[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] 며칠 전 추석 특집으로 방영된 1947년 출생 올해 일흔 세 살(73세)인, 나이 70이 되니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도 도(道)에 어그러지지 않았다는 공자가 말한 종심(從心)의 나이를 살고 있는 국민 가수 나훈아가 야밤에 우리들에게 공개적으로 던진 대한민국 어게인에 촌부는 물론 온 나라가 놀라고 있는데...... 그냥 모처럼 시청하는 가을밤의 공연쯤으로 여겼을 뿐, 아무도 생각지 못했고 우리 모두가 이른바 개무시하던, 한낱 유행가(流行歌) 가수 딴따라로만 생각했던, 국민 가수 나훈아가 가을밤에